금융사고, 8년간 190건 발생… 총 2781억 원 손실
최근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4년 8월까지 국내 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무려 190건에 이르고, 이로 인해 잃어버린 금액이 총 2781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횡령, 유용, 배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 금융범죄에 의한 것입니다.
충격적인 회수율, 10%도 안 되는 이유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 막대한 금액 중 회수된 금액이 겨우 251억 원, 즉 회수율이 9.1%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저조한 회수율은 일부 국내은행의 부실한 사고금액 관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특히 국민은행과 경남은행의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당국의 역할, 이제는 행동해야 할 때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침 제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의 더욱 강력한 회수 노력과 일관된 가이드라인 제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회의적 소비자들, 신뢰 회복의 필요성 제기
금융소비자들은 회수율이 낮을수록 그 비용이 본인에게 전가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은행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계좌 관리 및 금융사고 예방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