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6.25 전쟁 당시 전사한 호국영웅 고(故) 김수덕 일병의 이야기와 그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고(故) 김수덕 일병의 전사와 귀환
고(故) 김수덕 일병은 6.25 전쟁 중에 18세의 나이로 전사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젊은 영웅입니다. 그의 유해는 지난 10월 31일 신원 확인된 후, 11월 6일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고인의 동생은 형의 유해를 찾기 위해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으나, 신원 확인 소식을 듣기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신원 확인 과정과 유가족 소식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18년에 강원도 횡성군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김수덕 일병으로 확인하였습니다. 고인의 유해는 당시 전사연구와 증언 기반의 발굴작업을 통해 수습되었으며,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통해 가족관계를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간의 기다림 속에 동생은 안타깝게도 이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고인의 생애와 전쟁의 흔적
김수덕 일병은 1932년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에 매진하며 성장했습니다. 그는 1950년 9월, 6.25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원 입대했습니다. 고인은 국군 제8사단 소속으로 ‘횡성 전투’에서 전사하였으며, 전투 날인 1951년 2월 7일, 열여덟의 나이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의 생애와 전쟁의 흔적은 후세에 전해지는 귀중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호국영웅 귀환 행사
고인의 유해가 귀환되는 오늘, 경상북도 청도군 전사자 생가에서 행사도 개최됩니다. 유가족은 고인을 기리며 그 과정과 유해 발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원 확인 통지서 및 호국영웅 귀환 패, 유품이 담긴 ‘호국의 얼 함’을 전달받게 됩니다. 유가족의 막내동생 김종길 씨는 형의 유해를 찾기 위해 노력한 국가와 국방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결론
고(故) 김수덕 일병의 귀환은 잊혀진 영웅들이 다시금 우리의 기억 속에 살아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6.25 전사자의 신원 확인을 위한 국민의 동참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원문 : [국방부] 18세 청춘에 전사한 고(故) 김수덕 일병, 73년 만에 귀환… 형 기다리던 동생, 신원확인 3개월 앞두고 별세
